이낙연 총리, '이 여사님이 꿈꾼 국민 행복, 평화통일 향해 전진하겠다'

'김 전 대통령께서 먼저 떠나셨지만 여사님은 김 전 대통령 유업을 의연히 수행하셔'

이창재 기자 | 기사입력 2019/06/15 [00:58]

이낙연 총리, '이 여사님이 꿈꾼 국민 행복, 평화통일 향해 전진하겠다'

'김 전 대통령께서 먼저 떠나셨지만 여사님은 김 전 대통령 유업을 의연히 수행하셔'

이창재 기자 | 입력 : 2019/06/15 [00:58]

 

14일, 이낙연 국무총리는 “우리는 이희호 여사님이 꿈꾼 국민의 행복, 평화통일을 향해 쉬지 않고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 총리는 서울 신촌 창천교회에 거행된 故이희호 여사의 장례예배와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엄수된 추모식에서 두 차례의 조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 여사의 공동 장례위원장을 맡은 이 총리는 “한국 현대사의 격랑 한복판에서 가장 강인하게 헤쳐온 이희호 여사님을 보내드리려 한다”면서 “남은 우리는 여사님의 유언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영호남 상생을 포함해 국민의 통합을 위해서도 꾸준히 나아가겠다”면서 “고난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하신 여사님의 생애를 기억하며 우리 스스로를 채찍질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남편은 헌정사상 최초의 정권교체를 이뤘고 분단 사상 최초의 남북정상회담을 실현했고, 우리 국민 최초로 노벨평화상을 받았다”며 “어떤 외신은 노벨평화상 절반은 부인의 몫이라 논평했다. 정권교체의 절반도 여사님 몫이었다고 저는 생각한다”고 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다. 

 

또한, “10년 전 여사님의 반려이자 동지이신 김 전 대통령께서 먼저 떠나셨지만 여사님은 김 전 대통령의 유업을 의연히 수행하셨다”고 고인을 회상했다.

 

이 총리는 “북한을 두 차례 더 방문하고 영호남 상생 장학금을 만드셨다. 유언에서도 하늘나라에 가서 국민을 위해,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하셨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여사님! 그곳에는 고문도, 투옥도, 납치도, 사형 선고도 없을 것입니다. 연금도, 망명도 없을 것입니다. 그곳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님과 함께 평안하게 보내십시오”라고 추모했다.

 

이 총리는 “여사님. 우리 곁에 계셔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난과 영광의 한세기에 여사님이 계셨던 것은 하나님의 축복이었음을 압니다. 하나님께 감사합니다”라며 조사를 마무리했다.

 

<이창재 기자/micky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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