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티는 박순자 국토위원장 향해 당 지도부는 윤리위 제소 검토 중?

'자리 싸움'으로 변질된다는 분석과 친박계의 본격적인 비박계 몰아내기 분석도

이창재 기자 | 기사입력 2019/07/09 [23:10]

버티는 박순자 국토위원장 향해 당 지도부는 윤리위 제소 검토 중?

'자리 싸움'으로 변질된다는 분석과 친박계의 본격적인 비박계 몰아내기 분석도

이창재 기자 | 입력 : 2019/07/09 [23:10]

 

<인뉴스TV/이창재 기자>

 

자유한국당의 내분이 서서히 피어오르는 와중에 지도부가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에서 사임하지 않고 있는 박순자(3선) 의원에 대해 당 윤리위원회 회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9일, 한국당 관계자는 "오늘까지 박 의원의 사퇴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사퇴하지 않으면 윤리위 회부를 검토해야 한다는 기류가 흐르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국회 18개 상임위원회 가운데 한국당 몫인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은 당내 싸움으로 인해 정리되지 않고 있다. 

 

한국당은 지난해, 김성태 전 원내대표 당시 자당 의원들이 20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장을 1년씩 나눠 맡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위의 경우 20대 국회 후반기 첫 1년은 박순자 의원, 남은 1년은 홍문표 의원이 위원장으로 활동할 예정이었다. 

 

이날 박 의원은 동료 의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저는 분명히 당시 원내지도부와 국토위원회 상임위원장을 1년씩 나누는 데에 합의한 적이 없다”면서 국토위원장 자리에서 물러날 뜻이 없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당시 자유한국당 3선 의원 20명 중에 상임위원장 대상자는 12명뿐”이라며 “홍문표 의원은 예결위원장을 역임했기에 상임위원장 자격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홍 의원은 공개적으로 박 의원을 비난하고 나섰는데 전날 입장문을 통해 “박 의원이 막무가내 버티기식 몽니를 부리고 있다”며 “박 의원의 억지 논리에 입원까지 하는 촌극을 보면서 한국당은 국민에게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 일방적으로 왜곡된 정보를 흘려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당론까지 묵살하고 당을 욕보이는 박 의원의 행위는 용납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창재 기자/micky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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