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피소 보도에 출연 프로그램들, 상황 예의주시

이상민, '금일 피소 보도(최초 보도) 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 법적 조치 예고

김은영 기자 | 기사입력 2019/07/24 [21:42]

이상민 피소 보도에 출연 프로그램들, 상황 예의주시

이상민, '금일 피소 보도(최초 보도) 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 법적 조치 예고

김은영 기자 | 입력 : 2019/07/24 [21:42]

 

 

SBS ‘다시 쓰는 육아일기-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프로그램 제작진이 이상민 피소 소식을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동료 연예인들이 이상민을 응원했다.

 

앞서 23일, 스포츠조선은 이상민이 13억 원대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고 처음 보도하면서 고소인 A씨가 이상민이 자신으로부터 12억 7000만 원을 편취했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A씨 법률대리인에 따르면 이상민은 지난 2014년 ‘금융기관으로부터 약 45억 원 대출을 알선해주겠다는 명목으로 A씨에게 4억 원을 받아갔는데, 대출은 이뤄지지 않았고 이상민은 대신 자신이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A씨의 회사를 홍보해주겠다며 홍보비(모델료) 명목으로 8억 7000만 원을 더 받아갔다고 전했다. 

 

법률대리인은 이 과정에서 A씨는 운영하던 회사의 직원 임금을 제대로 지급하지 못하고 채무도 변제하지 못해 2016년 사기, 배임 등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상민은 A씨의 이런 주장은 사실관계가 전혀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상민은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입장과 심경을 밝혔는데, “금일 피소 보도(최초 보도) 내용은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근거 없이 나를 고소한 자를 무고 및 명예훼손으로 맞고소하는 등 가능한 모든 법적 대응을 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상민은 “수년 전 가까운 지인으로부터 모 건설사 브랜드 광고 모델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광고 모델 활동 및 광고주가 제작한 예능프로그램에까지 출연을 하는 등 광고 계약을 충실하게 이행했다. 그러나 고소인 측은 오히려 나를 포함한 모든 출연진의 방송 출연료 및 인건비 등을 지급하지 않아 피해자들이 많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들은 바로는 나를 고소한 광고주는 3년 전 횡령죄로 7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현재 수감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여러 정황을 종합해 고려해 볼 때 아마도 고소인 측은 금전적인 이유에서 무고한 나를 옭아매려는 의도를 가진 듯하다”고 주장했다. 

 

이상민은 “고소인 측은 형사 고소로 나를 압박해 정당하게 취득한 광고 모델료를 반환받고자 하나, 나는 이미 계약에 정해진 내용을 이행하여 광고 모델료를 반환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 어찌됐거나 공인인 나를 둘러싼 불미스러운 일로 대중 여러분에게 심려를 끼치게 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소속사 디모스트엔터테인먼트도 24일, “전일 보도된 이상민과 관련한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명백히 밝힌 바 있으나, 여전히 허위사실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어 이를 바로잡고자 추가 입장을 전한다”면서 “이상민은 앞서 모 건설사 브랜드 및 자동차 관련 브랜드, 2개 업체와 계약을 맺고 광고모델로 활동했다. 이후 광고 모델 활동 및 프로모션, 광고주가 제작한 예능 프로그램 출연 등 계약조건에 따른 사항을 모두 충실히 이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이상민은 당시 해당 프로그램 출연과 관련한 출연료를 지급받지 못하고 있어, 오히려 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계약서 및 기타 자료로도 모두 증명이 가능한 부분이다. 이 밖에도 고소인 A씨가 주장하는 ‘이상민이 2014년 대출 알선을 해줬다’는 부분은 2006년부터 현재까지 채무를 책임지고 갚아온 이상민에 전혀 해당이 되지 않는 주장이다. 고소인 A씨의 주장의 모든 부분들은 사실무근으로, 이상민은 해당 내용과는 전혀 관련이 없음을 다시 한번 밝힌다”고 전했다. 

 

또한, “당사는 수십여 년 간 채무 변제를 위해 성실히 생활해오고 충실한 삶을 살고자 최선을 다해 온 이상민이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과 잘못된 뉴스로 피해를 입고 있는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이상민이 대중의 관심을 받는 연예인이라는 점을 악용하여 허위 사실을 유포하고 명예를 훼손했다고 판단, 추후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로 강경 대응할 예정”이라며 “이와 관련한 온라인상의 허위사실 유포와 악의적 비방에 대해서도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상민이 고정 출연 중인 ‘미우새’ 측은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고, 다른 프로그램인 JTBC ‘아는 형님’, MBN ‘최고의 한방’ 등도 입장을 밝히기에 이르다는 모습이다. 

 

이상민은 현재 10편에 달하는 프로그램 출연 중인데, 각 프로그램 제작진과 방송사는 이상민 피소 건에 대한 세부 내용을 파악하고 문제가 발생할 경우 후속 조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김은영 기자/innewstv@i-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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