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법무장관 후보자, '국민, 검찰개혁 기대 더 높아졌다'

'헌법과 법률에 의한 기관 간 관계이지 개인 간 관계 신경 쓰지 않아도 될 것 같아'

이규광 기자 | 기사입력 2019/12/09 [23:08]

추미애 법무장관 후보자, '국민, 검찰개혁 기대 더 높아졌다'

'헌법과 법률에 의한 기관 간 관계이지 개인 간 관계 신경 쓰지 않아도 될 것 같아'

이규광 기자 | 입력 : 2019/12/09 [23:08]

 

<인뉴스TV/이규광 기자>

 

9일,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첫 출근길에 나선 추미애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검찰 개혁'을 향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날 오전 10시께, 추 후보자는 푸른색 정장차림으로 서울 양천구 남부준법지원센터 6층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했다. 

 

추 후보자는 "첫 출근이니 소회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며 검찰개혁의 최대 과제와 관련된 의견을 묻는 취재진 질문엔 "제가 지명 받은 이후 국민께서 검찰개혁을 향한 기대와 요구가 더 높아졌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사법개혁과 검찰개혁의 요체라 한다면 국민들께서 안심하시는 것, 국민들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추 후보자는 "가장 시급한 일은 장기간 이어진 법무분야의 국정공백을 시급히 메우는 일이라 하겠다"며 "이런 국정 공백을 메우기 위해 저 자신은 청문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후보 지명 이후 통화한 것으로 알려진 윤석열 검찰총장의 축하메시지를 묻는 질문에 대해선 특별한 내용은 없었다며 "그냥 단순한 인사였고 서로 모르는 사이이다"면서 "(장관과 검찰총장은) 헌법과 법률에 의한 기관 간의 관계이지 개인 간의 관계는 신경 쓰지 않아도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추 후보자는 "어디까지나 헌법과 법률에 위임받은 권한을 상호간에 존중하고 잘 행사하고, 최선을 다하는 것이 국민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관에 오른다면 현재 진행 중인 '청와대 하명의혹', '조국 일가' 수사 등과 관련해 검찰인사를 단행할 것이란 일각의 예측을 묻는 질문에 대해 "저 자신은 지명을 받은 입장이고 현재 청문회 준비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그런 문제는 그 단계 이후 적절한 시기에 말씀 드리겠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추 후보자는 검.경 간 대표적 갈등 사례로 거론되는 '울산 고래고기 사건'에 대한 의견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제가 후보자로 지명 받은 입장이기 때문에 현재 조사.수사 중인 사건에 대해서는 언급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라고 답변했다. 

 

추 후보자는 이용구 법무부 법무실장을 단장으로 꾸려진 인사청문회 준비단과 함께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인사청문회 준비에 들어갔다. 

 

<이규광 기자/innewstv@i-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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