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상 의장, 여야3당에 3일간 협상 촉구하며 본회의 연기

'한국당은 무제한 토론 안하기로 한 민생법안에 대해 무제한 토론 신청 철회해야'

김현민 기자 | 기사입력 2019/12/13 [20:19]

문희상 의장, 여야3당에 3일간 협상 촉구하며 본회의 연기

'한국당은 무제한 토론 안하기로 한 민생법안에 대해 무제한 토론 신청 철회해야'

김현민 기자 | 입력 : 2019/12/13 [20:19]

 

<인뉴스TV/김현민 기자>

 

13일, 문희상 국회의장이 본회의는 개의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문 의장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태운 선거법 개정안 수정안과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법 등의 상정을 놓고 여야가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앞으로 3일간 3당 원내교섭단체 대표들이 마라톤협상을 할 것을 촉구하며 본회의 개의를 연기했다.

 

문 의장은 국회의장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와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와 회동을 가진 뒤 이 같은 입장문을 한민수 국회 대변인을 통해 밝혔다.

 

문 의장과 민주당은 자유한국당이 임시국회 회기 결정안건에 대해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적용키로 하면서 본회의 개의 여부를 놓고 고심을 거듭했다.

 

결국 문 의장 측은 국회법 해석상 회기 결정 문제에 필리버스터를 할 수 없다고 판단했으나, 한국당이 과거 통합진보당 사례까지 걸고 나오자 본회의 파행을 우려해 본회의를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

 

문 의장은 오는 16일 오전, 민주당 이인영, 한국당 심재철,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들과 회동을 갖겠다고 밝히면서 "그 자리에서 실질적인 합의안이 도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총선 일정을 감안해 공직선거법이 처리 되는게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오전 3당 원내대표 회동에서 합의한 내용이 이행되지 않은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면서 "한국당은 무제한 토론을 실시하지 않기로 한 민생법안에 대해 명시적으로 무제한 토론 신청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 의장은 3당 원내교섭단체 대표들에게 "지금으로 부터 3일간 마라톤협상을 진행하기 바란다"며 "필요하다면 의장 집무실이라도 내줄 생각이다. 밤을 새워서라도 합의안을 마련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현민 기자/innewstv@i-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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