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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예고된 '블랙스완' 공개에 전 세계 음악시장 관심 집중

'블랙스완' MV에서 찾아낼 수 있는 '코드'는 무엇인가?

김유진 기자 | 기사입력 2020/01/17 [23:11]

BTS, 예고된 '블랙스완' 공개에 전 세계 음악시장 관심 집중

'블랙스완' MV에서 찾아낼 수 있는 '코드'는 무엇인가?

김유진 기자 | 입력 : 2020/01/17 [23:11]

 

 

 17일, 방탄소년단(BTS)의 ‘블랙 스완’(Black Swan) 음원이 공개되자마자 전 세계 유튜브는 그야말로 들끓는 반응이다.

 

이날 오후 6시, BTS는 예고한대로 국내 및 해외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 수록곡인 ‘블랙 스완’의 음원을 공개했다. 

 

BTS는 슬로베니아 무용단 ‘엠엔(MN) 댄스 컴퍼니’가 댄스 퍼포먼스를 펼친 ‘아트 필름’도 공개했다. 

 

BTS의 정식 앨범 타이틀곡은 다음달 21일 오후 6시, 앨범 정식 발매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9일, ‘맵 오브 더 솔 : 7’이 예약 판매된 이후 1주일 만에 선 주문량은 342만 장을 넘어선 상태이다. 

 

이날 공개한 ‘블랙스완(Black Swan)’ 뮤비의 첫 장면은 ‘무용수는 두 번 죽습니다. 춤을 멈출 때 첫 번째 죽음을 맞이하며, 이것은 더욱 고통스럽습니다’란 마사 그레이엄의 명언으로 시작된다.

 

가사에서도 “더는 음악을 들을 때 심장이 뛰지 않는다면, 내 가슴을 더 떨리게 못 한다면, 어쩜 이렇게 한 번 죽겠지 아마...”라는 내용이 들어 있는데, 이는 마사 그레이엄의 명언과도 맥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MV에 등장하는 무용수의 몸짓은 행위예술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마사 그레이엄에 대해 알고 있다면 이해하기가 어렵지 않다.

 

마사 그레이엄은 미국 피츠버그 출신의 위대한 무용가로 1991년 4월 98세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현대무용가로 작은 몸집의 여성 무용가이면서 쾌활한 모습과 친절하면서도 열정이 가득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성격은 급했던 인물로 알려지고 있다.

 

마사 그레이엄이 활동할 당시의 무대가 2차원적인 현수막, 평면적인 벽이 일반적이었다면 그녀는 혁신적으로 3차원적인 소품.조각 등을 이용해 풍성하고 입체적인 무대를 만들어냈다.

 

그녀는 춤 속에서 육체 그 자체를 표현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실험했으며 연극처럼 인간의 감정과 정신을 탐구할 수 있다고 생각해 신체근육 및 신경근육의 자극과 안팎의 반응을 표현하는 무용기법을 창조했다.

 

이런 그녀의 춤은 전위예술이었지만 현재는 대중에게도 많이 친숙해졌다. 특히 기교와 예술성은 놀라움을 안겨주기에 충분하다. 현대 무용에서 그녀의 영향력은 현대무용가 및 발레 뿐만 아니라 오페라.뮤지컬을 넘어 영화 및 TV 연출가에게까지 미치고 있다.

 

아무튼 이런 무용가를 염두에 두고 ‘블랙스완’을 발표한 BTS는 대단한 월드스타임에는 틀림없다. 

 

이번 2020년 2월 21에 발매되는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에 숨겨져 있는 코드를 찾아내기 위한 ‘아미(ARMY)'들의 추리력은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이다.

 

예를 들어 발매년과 월.일의 각각 숫자를 더하면 2+0+2+2+1=7이 나온다. 새해를 시작하고 7번째 주에서 7을 가진 날짜가 ‘Map of the Soul : 7’의 발매일인 것이 우연이 아니라는 것이다.

 

여기에 2020년 2월 21일의 수호신은 디오니소스이고 지난 6집의 디오니소스는 7번째 트랙에 있다고 덧붙이고 있다.

 

한 아미는 BTS의 컴백 스케쥴을 살펴보면 런던과 베를린, 부에노스아이레스, 서울, 뉴욕에서 행사가 있는데, 이를 이어보면 7이 된다고 전하기도 했다.

 

한편, 앨범 발매 후 일주일이나 지나 뮤비가 공개되는 것은 최근 해외에서 이뤄지고 있는 트렌드이긴 하지만 또 다른 유행을 선도하는 BTS의 모험 가득한 실험이 아닐 수 없다.

 

<김유진 기자/innewstv@i-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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