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창당, 황교안 대표 '정권 심판 열기에 불 댕겨 놓아'

새보수당 유승민 의원.지상욱.하태경 의원, 창당식에 불참

이규광 기자 | 기사입력 2020/02/17 [23:08]

미래통합당 창당, 황교안 대표 '정권 심판 열기에 불 댕겨 놓아'

새보수당 유승민 의원.지상욱.하태경 의원, 창당식에 불참

이규광 기자 | 입력 : 2020/02/17 [23:08]

 

  <인뉴스TV/이규광 기자>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미래통합당 출범에 대해 “우리의 통합이 정권 심판의 열기에 불을 댕겨놓았다”며 “통합의 기세를 모아서 문재인 정권을 반드시 심판하자”고 강조했다.

 

17일, 황 대표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출범식에서 “정당 통합을 넘어서 국민 대통합을 이뤄내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우리의 확고한 신념, 의지를 담은 것이 미래통합당”이라며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어 “미래통합당의 출범은 국민들의 명령이자 부름”이라면서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행하라는 국민의 강력한 외침이 오늘 미래통합당의 출범을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지난해 11월6일 제가 통합논의를 제안한 후 104일이 지났다”며 “처음에는 ‘저러다 말겠지’라며 좌파는 우리를 비웃고 우리 안에서도 ‘과연 될까’ 의구심도 있었지만,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보란 듯 통합을 이뤄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난 3년 총체적 국정파탄의 고통은 고스란히 우리 국민이 떠안아야 했다. (문재인 정권은) 국정을 감당할 능력도, 최소한의 양심도, 도덕관념도 없는 무능한 정권”이라면서 “반드시 문 정권의 폭정을 심판하는 그 일에 마음을 모아서 국민들의 간절한 바람을 성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본인의 비리와 허물은 덮어버리고 헌정을 유린하고 법치를 무너뜨린 이런 무법 정권에 대해 국민들은 이번 총선에서 준엄한 심판을 예고하고 있다”며 “우리가 지금 같은 마음을 변치 않고 똘똘 뭉쳐서 국민과 함께 하면 총선에서 반드시 이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우리 미래통합당은 여기서 머물지 않고 앞으로 보수, 중도의 더 많은 분들이 함께하는 국민 대통합 정당으로 발전할 것”이라면서 “우리가 마음을 모았으니 죽기 살기로 뛰어서 하나의 목표, 정권심판 고지를 향해 힘차게 달려가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미래통합당은 행사에서 새로운 당 상징색과 로고도 공개했는데, 당 상징색은 ‘해피 핑크’, 로고는 자유대한민국의 DNA가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가슴에 모여 국민들의 행복과 희망을 끌어안는 모습을 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미래통합당 지도부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비롯한 한국당 최고위원 8명과 원희룡 제주도지사, 이준석 새보수당 최고위원, 김영환 전 의원, 김원성 전진당 최고위원으로 구성됐다. 미래통합당의 의석 수는 한국당 105석, 새보수당 7석, 전진당 1석으로 총 113석이다.

 

한편, 이날 창당식을 축하하기 위해 보내진 문재인 대통령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축하 화환이 훼손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 대표 이름의 화환에는 ‘이반찬‘이라고 낙서됐고 문 대통령 이름이 적힌 화환 문구는 뒤편으로 가려지는 등 불상사가 발생한 것이다. 

 

뒤늦게 이를 알아챈 당직자들이 화환을 다시 제 위치로 돌려놓기 위해 진땀을 흘렸지만 이미 각 언론 매체에 이런 상황이 전해지면서 창당식의 빛이 바래게 됐다.

 

<이규광 기자/innewstv@i-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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