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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대표, '(부산시장 후보)아직 없다' 발언에 당내 불만 커져

장제원 의원, '당 대표 격인 분이 가는 곳마다 자해적 행동이니 참 걱정'

김현민 기자 | 기사입력 2020/10/19 [22:46]

김종인 대표, '(부산시장 후보)아직 없다' 발언에 당내 불만 커져

장제원 의원, '당 대표 격인 분이 가는 곳마다 자해적 행동이니 참 걱정'

김현민 기자 | 입력 : 2020/10/19 [22:46]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한 당내 중진들의 불만이 있는 가운데, 김 위원장이 ‘부산 시장 후보’가 아직 없다는 식의 발언을 하면서 불만은 더 커져가는 모습이다.

 

지난 16일, 김 위원장이 부산 지역 기자간담회에서 “큰 설계로 부산발전의 미래를 그리는 인물이 없다. 아직 적격자가 안 보인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보도되면서 당내 중진 의원들의 반발 목소리가 켜졌다.

 

19일, 장제원 의원은 “당 대표 격인 분이 가는 곳마다 자해적 행동이니 참 걱정”이라고 불만을 토로했고, 권영세 의원은 “스스로를 깎아내려서 얻을 게 뭐가 있냐”, 조경태 의원은 “우리 진영의 활동을 위축시키고 분열시키는 정당운영”이라는 등 강한 반발을 불렀다.

 

전날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비상대책위원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정말 그렇게 생각한다면 차라리 문을 닫아라”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당내에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자 김 위원장은 “후보자가 없다고 한 게 아니다”라며 수습에 나섰다.

 

김 위원장은 국회 본청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독일 함부르크 항이 스마트 항구로 변모했는데 세계에서 제일가는 컨테이너항인 부산을 그렇게 바꾸는 구상을 가진 분이 아직은 없다는 취지로 발언했는데 발언의 앞뒤가 잘려나간 보도가 나갔다”며 자신의 발언이 와전됐다고 해명했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은 비대위에서 신임 사무총장으로 호남 출신의 원외 인사인 정양석 전 의원을 임명했다.

 

정 사무총장은 서울 강북갑에서 18대, 20대 의원을 지낸 뒤 현재 서울시당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정 사무총장은 내년 재보궐 선거 경선준비위원자의 직도 맡게 된다. 경선준비위원으로 재선의 이양수 의원도 추가 임명됐다.

 

<김현민 기자/innewstv@i-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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