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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대표의 이명박.박근혜 사면론에 텃밭 광주는 반대

당내에서도 반대 목소리 불거져

신대식 기자 | 기사입력 2021/01/05 [23:45]

이낙연 대표의 이명박.박근혜 사면론에 텃밭 광주는 반대

당내에서도 반대 목소리 불거져

신대식 기자 | 입력 : 2021/01/05 [23:45]

 

 

신년을 맞아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론을 꺼낸 것과 관련해 정치권과 민주당의 텃밭인 광주에서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5일, 광주 시민사회와 5.18 관련 단체는 입장문을 통해 "심판과 청산도 끝나지 않은 사안에 대해 사면을 제안한다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사죄와 반성은커녕 오히려 적반하장인 그들을 사면할 까닭이 무엇이냐"라고 반대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집권당의 대표가 진정 국민통합을 바란다면 죄를 짓고도 잘못을 모르는 저들이 아니라 재난 상황 속에서 더 절박한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사면 논의로 촛불 국민의 실망과 국론분열을 야기할 것이 아니라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고자 하는 포부와 의지를 밝히는 것이 진정한 '국민통합'으로 가는 길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당내에서도 반대 목소리가 나오는데 민주당 양향자(광주 서구을) 의원은 전날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 검찰총장 탄핵, 중대재해기업 처벌법 등과 같은 중대한 사안은 더더욱 국민 상식에서 바라봐야 한다"면서 "조급함을 절박함으로 혼동해서는 안 된다"고 반대했다.

 

같은 당 이용빈(광주 광산구갑) 의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은 그들의 반성이 전제돼야 한다. 과오를 인정하지 않고 국민에 대한 사죄 없이 사면을 말할 수 없다"며 "국민과 당원의 중지를 모아 결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민형배(광주 광산구을) 의원도 "'광주' 기준으로 보면 두 전직 대통령 사면 검토는 온당하지 않다"고 반대했다.

 

<신대식 기자/innewstv@i-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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