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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동광비즈타워 입주민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 "경찰은 용역깡패 점거 즉각 공권력 투입하라" 호소

사실상 경찰이 용역깡패들의 범죄행위가 계속되도록 도와주고 있는 형국

신대식 기자 | 기사입력 2021/11/15 [22:12]

남양주 동광비즈타워 입주민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 "경찰은 용역깡패 점거 즉각 공권력 투입하라" 호소

사실상 경찰이 용역깡패들의 범죄행위가 계속되도록 도와주고 있는 형국

신대식 기자 | 입력 : 2021/11/15 [22:12]

 

  ▲ 15일 오후 남양주 동광비즈타워 입주민 대표가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신대식 기자

 

경기도 남양주의 동광비즈타워 입주민들이 15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서대문 경찰청사 앞. 경기 남양주 별내동 동광비즈타워 입주민 고모씨는 기자회견을 하면서 끝내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이들은 "용역깡패들이 불법행위를 저지르는데 경찰은 협상을 종용하면서 사실상 범죄를 도와주고 있다"며 도와주세요'라는 성명을 발표하면서 이 같이 강조했다.

 

법률대리를 맡은 이현조 변호사(법무법인 강남)는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7일 새벽 전(前) 관리업체 이스타비엠이 용역깡패 30명을 동원, 관리사무실 현관문을 그라인더와 기계로 절단 후 무단침입해 점거하고 있다"며 "경찰은 사태를 방관만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상수 관리단 대표는 성명서에서 "동광비즈타워 입주민들은 지난 10월 18일 관리단집회에서 관리업체를 변경하기로 의결(84%)했고, 이에 따라 기존 관리업체는 자발적으로 퇴거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런데 이로 부터 20일이 지난 지난 11월 7일 일요일 기존 관리업체는 아무도 상주하지 않는 새벽시간을 틈타 용역깡패들을 동원하여 입주민들이 평화롭게 점유‧사용 중이던 관리사무실의 문을 용접기로 구멍을 뚫어 손괴하고 불법침입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존 관리업체는 그 이후 지금까지도 계속 용역깡패들과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을 동원하여 불법 점거를 이어가고 있고 입주민들이 접근하지 못하게 하면서, 용역계약기간을 연장하라거나 통신사업권을 보장하라는 등 협박과 공갈을 이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배홍찬 입주민 대표는 "지난 10월 관리단 집회에서 관리업체를 변경하기로 의결(84%)한 뒤 자발적으로 이스타비엠이 퇴거했다"며 "하지만 아무도 없고, 상주하지 않는 새벽 시간을 틈타 용역깡패를 동원해 점거하고 있다"고 주장 하면서. 남양주북부경찰서의 대처의 소홀도 비판했다. 

 

그러면서 "사실상 경찰이 용역깡패들의 범죄행위가 계속되도록 도와주고 있는 형국"이라고 설명했다.

 

입주민들은 이날 기자회견을 마치고 김창룡 경찰청장에게 공권력 투입을 촉구하는 항의서한을 접수했다.

 

입주민들은 경찰이 미온적인 대응으로 일관하면 공수처를 비롯해 검찰과 청와대 등에 수사를 촉구하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김승범 이스타비엠 사장은 본지 기자와 통화에서  "계약기간은 2023년 9월 27일까지"라며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말했으나 "장애인"도 점거에 참여한것은 납득하기 어렵다.

 

김 대표는 "계약상 새로운 관리단이 생기면 5개월 이전에 통지해주기로 돼있는데 이사람들은(입주민 측) 그 규정을 무시하고 총회 당일날 해고통지를 했다"며 "노동법에 따르더라도 최소한 1개월 전에는 통지해줘야 하는데 일방적으로 내쫓았다.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입주민 측이 제기한 "새벽에 문을 뚫고 들어간 부분은 맞다. 권리를 찾기 위해 그랬다. 불법인거 인정하고 책임도 감수하겠다"면서도 용역깡패 언급에 대해서는 "용역깡패가 아닌 직원들이 (문 파손행위를)했다. 용역깡패라고 주장하는데 우리들이 신변위협을 느껴 정식으로 용역계약을 맺어서 나온 사람들이다. 경찰에서도 신원파악을 했다"고 말했다.

 

<신대식 기자/innewstv@i-i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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