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민주당 서재헌, 지방선거 불출마는 시장선거 출마선언?

홍의락 전 경제부시장, 김동식 시의원 대구시장 후보 등록 안해

문광덕 기자 | 기사입력 2022/04/10 [13:57]

민주당 서재헌, 지방선거 불출마는 시장선거 출마선언?

홍의락 전 경제부시장, 김동식 시의원 대구시장 후보 등록 안해

문광덕 기자 | 입력 : 2022/04/10 [13:57]

 

더불어민주당 소속 홍의락 전 경제부시장과 김동식 시의원은 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자 공모에 등록을 하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6.1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후보자 공모를 진행했고 7일 저녁에 공모를 마감 후 그 결과를 공개했다.

 

그 결과 전국 17개 광역단체장 선거에서 강원과 경북을 제외한 15개 광역단체장 후보 37명이 공모했다.

 

대구 민주당에는 김동식 시의원과 서재헌 전 동구갑 지역위원장이 대구시장 선거에 출마할 의사를 밝혔다.

 

김동식 시의원은 1일 대구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다른 지역에서 정치를 하며 살던 정치인들이 나이가 들자 서로 대구시장을 하겠다며 몰려와 싸우는 모습에 환멸까지 든다. 저는 그런 정치인들로부터 대구를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대구시장 출마의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민주당 광역단체장 후보자 공모 마감인 7일까지 김동식 시의원은 후보자 등록을 하지 않았다. 사실상 대구시장 출마를 포기한 셈이다.

 

돌연 대구시장 출마를 중도에 포기한 김동식 시의원의 입장을 듣고자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으나 받지 않았다. 단 문자를 통해 제가 좀 지쳐서 모든 전화를 받지 않고 있다. 시장 선거 출마도 못하는 입장이라...”며 정확한 불출마 이유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이에 대해 당내에선 김동식 시의원과 지역위원회 간 일신상의 문제 때문이 아니냐라는 말이 돌고 있다.

 

현재까지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로 등록을 마친 사람은 서재헌 전 동구갑 지역위원장뿐이다.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자 등록을 마친 서재헌 전 동구갑 지역위원장은 젊은 민주당의 상징으로 이번 지방선거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싶다라며 대구시장 출마의 이유를 밝혔다.

 

작년 11월쯤 당시 서재헌 동구갑 지역위원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2022년 대구 동구청장 선서 불출마하겠습니다라며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었다.

 

   서재헌 후보 페이스북 캡처 © 문광덕 기자

 

서재헌 위원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2017년 입당하자마자 2018, 2020년 대한민국 여당의 대구 동구청장 후보와 대구 동구갑 국회의원 후보로 열심을 다할 수 있는 기회를 준 더불어민주당에 항상 감사한 마음입니다. 당에서 가장 혜택을 본 청년이 바로 저 서재헌입니다.”라며 “2022년은 세계 역사상 유례없는 가장 빠른 변화의 미래,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미래를 맞이한 가장 중요한 시기 대한민국호를 잘 이끌어 줄 대통령 선거가 39일에 있습니다. 이번 주에 대구 동구갑 지역위원장에 공모했습니다. 이번 지역위원장은 대선을 위해 몸과 마음을 다하는 이른바 혼을 담아 현장에서 여유 있게 걷는 것이 아니라 치열하게 뛰어야만 합니다. 이런 지역위원장의 마음이 6월에 치러질 지방선거 즉, 동구청장 선거에 있다면 대선 총력전이 한창인 2월에 지역위원장 사퇴를 해야 하기에 당에서 가장 혜택을 받은 청년이 이번에는 당을 위해 몸과 마음을 다해 '대선'승리에 기여하고자 합니다라며 민주당 대선 승리를 위해 지방선거 불출마의 이유를 밝혔다.

 

 

또한 대구 동구 주민 특히, 저를 한결같이 신뢰하고 지지해 주신 주민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며, 그 죄송한 마음을 대구 동구와 대한민국을 위해 왜 반드시 이재명 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지를 설명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를 호소하기도 했다.

 

그런데 서재헌 위원장은 대선 패배 이후 맡은 지 몇 달 되지 않은 동구갑 지역위원장직을 사퇴하면서 316일 돌연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대구시장 출마를 알리는 영상을 SNS에 공개했다.

 

서 위원장은 청년의 미래가 곧 대구의 미래라는 제목의 SNS매년 수천 명씩 떠나는 대구의 현실, 이제 청년 즉 대구의 미래를 위해 일하는 대구시장이 필요합니다!”라며 서재헌 대구시장/청년시장 도전유튜브 영상을 올렸다.

 

서재헌 위원장의 대구시장 출마 영상은 이미 대선 기간중 제작되어 21일에 영상을 SNS에 올렸다 삭제후 대선이 끝난 316일에 재업로드를 했다.

 

▲    서재헌 후보 페이스북 캡처 ©문광덕 기자

 

출마를 밝힌 후 민주당 대구광역시 단체장 후보 등록 심사를 통과한 서재헌 위원장은 331일 선관위에 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대구의 한 시민은 서재헌 위원장의 대구시장 출마에 대해 서재헌씨 대선 열심히 하셨죠? 대선전 지역위원장 나올때 6월 지선출마 하지않겠다 하지않았나요?.. 지역위를 그동안 떠나서 개인적(공적일인지 모르겠으나...)으로 영위하시다 대선쯤에 내려오시고선 ... 지역위원장을 대리에게서 받아와서 뭐 서로의 약점을 잘 사바사바 하셨겠지요. 그리고 대선에 충실하고 지선을 불출마로 돕겠다 하지 않았는지요?”라며 불출마 번복을 지적했다. 

▲     서재헌 후보 페이스북 캡처 ©문광덕 기자

 

이 같은 불출마 비판에 대해 규정상 지역위원장은 2월 지선출마자는 사퇴입니다. 그래서 그 당시 2월 지역위원장 사퇴하는건 3월 대선에 영향이 있어 지선불출마 했었는데, 2월경 당의 지침이 3월 이후로 사퇴 시한을 연기를 해서 지역위원장의 신분으로 대선에 최선을 다하고 지선에 출마하겠다 했고요. 결론적으로 지선 불출마 약속한 부분은 제가 어긴거 맞습니다 비난 및 비판 받아도 수긍합니다. 다시 한번 약속을 지키지 못해 죄송합니다.”라며 불출마 약속을 어긴 사실은 인정했다.

 

 

현재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군으로 언급되고 있는 홍의락 전 경제부시장은 중앙당의 전략공천을 기대하고 있지만 여의치 않을 시 무소속 출마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광덕 기자/mikidi1913@gmail.com>

 

 

대구 경북권 영상취재를 담당하며 소시민과 사회약자 그리고 차별과 불의에 맞서며 활동중에 있습니다.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