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민주당 권리당원 중심 대선 및 지방선거 평가 ‘시민 만민공동회’ 개최대구시당 정상화를 위한 권리당원 모임, 전당원투표제 및 대의원제도 폐지 주장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의 정상화를 위한 권리당원 모임에서 3차 성명을 발표했다.
6.1 지방선거에서 대구 민주당은 대구시장 후보를 비롯한 4곳에 출마한 기초단체장 후보가 한 석도 얻지 못했고 지방의원 출마자 29명만 당선되는 등 저조한 성적을 냈으며, 공천과정에서 공정성 문제로 실망한 기존 현역의원과 당원들이 이에 항의하며 무더기로 탈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또한 공천과정에 불공정 시비 잡음이 이어졌고 이 여파로 대구 투표율 43.2%를 기록하는 등 전국 투표율 최하위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정상화 모임은 이번 대선 패배의 영향과 대구 민주당 공천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로 인해 기존 지지자들의 실망과 외면으로 투표까지 이어지지 못했다며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정상화를 바라는 권리당원 모임은 성명서를 통해 ▲기존 대의원제도 폐지 ▲전 당원 1인1표제 시행 ▲지역위원 및 시당위원장 전 당원 투표로 결정 ▲ 중대선거구제 실시 ▲불공정한 과정에서 탈당한 의원 복당 등을 발표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정상화를 바라는 권리당원 모임”은 선거 이후 대선과 지선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며 오는 7월 2일 오후 2시부터 대구 모 컨벤션홀에서 시민 만민공동회를 개최해 민주당 당원과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방선거에 대한 평가회를 준비 중인 “대구시당의 정상화를 바라는 당원 모임” 김영아 대표는 정상화 모임에 대해 시당의 특정인이 바뀐다고 끝이 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당원과 시당의 소통창고로 역할을 하고 끊임없이 혁신과 개선을 도모하는 역할을 하고자 하며 더 많은 당원과의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으로서의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이런 권리당원들 모임의 평가회를 앞두고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로 출마한 서재헌 후보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선거 평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후보는 “선거 패배 후 지선 백서를 만들어 평가도 하고 미흡했던 걸 반복하는 행태를 보완하고자 했다”며 “누구 하나 지선 평가회를 하자는 의견이 없으면 대구시장 후보 주관으로 하겠다”라고 평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지방선거에 대한 평가회 계획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은 현재까지 아무런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문광덕 기자/mikidi1913@gmail.com> <저작권자 ⓒ 인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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