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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노동자 방영환 분신, 해성운수 앞 항의하던 4명 체포당해

한강성심병원에 후송, 현재 위중한 상태

정찬희 기자 | 기사입력 2023/09/27 [16:20]

택시노동자 방영환 분신, 해성운수 앞 항의하던 4명 체포당해

한강성심병원에 후송, 현재 위중한 상태

정찬희 기자 | 입력 : 2023/09/27 [16:20]

 

지난 26일, 택시노동자 방영환 씨가 해성운수 앞에서 분신, 현재 한강성심병원에 후송되어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의식이 없으며 전신 3도 화상 60%의 위중한 상태로 전해진다. 

 

방씨는 사납금제 폐지, 완전 월급제를 주장하며 노조활동을 벌이다 2020년 해성운수에서 부당해고를 당하고 법정투쟁 끝에 대법원에서 2022년 10월 부당해고를 인정받아 복직했다.

 

방 씨는 226일차 해성운수 사업주 임금체불 착취 규탄 및 택시 완전월급제 시행 촉구 선전전을 벌여오다 분신했다.

 

  택시운수사 규탄 시위를 벌이는 모습  © 방영환 페이스북


27일은 해당 해성운수사 앞에서 방 씨의 억울함을 규탄하는 집회가 벌어졌고, 경찰이 출동하여 항의시위자  4명을 양천경찰서로 연행하였다.

 

 

  완전월급제 쟁취, 택시노동자 분신으로 내 몬 해성운수 규탄 노동당  © 공공운수노조택시지부

 

  해성운수 앞 규탄하러 모인 사람들을 연행하기 위해 출동한 경찰모습 © 이민석 변호사 제공


노동당은 논평을 통해 "당원 방영환의 요구를 끝까지 거부하며 결국 분신에 이르게 한 책임을 해성운수에 물을 것이다." 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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