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버닝썬' 관련 경찰에 자진 출석해 8시간 넘게 조사 받아

'성접대' 의혹과 '마약 투약' 의혹도 제기되면서 모든 스캐줄 중단

김유진 기자 | 기사입력 2019/02/28 [16:34]

승리, '버닝썬' 관련 경찰에 자진 출석해 8시간 넘게 조사 받아

'성접대' 의혹과 '마약 투약' 의혹도 제기되면서 모든 스캐줄 중단

김유진 기자 | 입력 : 2019/02/28 [16:34]

<인뉴스TV/김유진 기자>

 

28일 오전, 전날 밤 9시께 마약 투약 의혹에 해외 투자자에게 성접대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가수 승리(본명 이승현.29)가 경찰에 출석해 8시간 넘는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지난 26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가 승리의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을 제기한 언론 보도와 관련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힌 하루 뒤, 승리는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연예전문채널 ‘SBS fun E’는 승리가 서울 강남 클럽들을 각종 로비 장소로 이용하고 해외 투자자에게 성접대까지 하려 했다며 2015년 12월 승리와 가수 A씨, 승리가 설립을 준비 중이던 투자업체 유리홀딩스의 유모 대표, 직원 B씨가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보도에는 승리가 직원 B씨에게 “클럽 아레나에 메인 자리를 마련하고 여자애들을 부르라”고 지시한 것으로 되어 있다. 

 

이에 승리의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는 ‘승리에게 확인했다’며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고, 유리홀딩스도 ‘카카오톡 내용은 전부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 와중에 지난 2016년 1월에 설립된 유리홀딩스가 클럽 ‘버닝썬’ 운영사인 버닝썬엔터테인먼트의 지분을 20%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도 알려졌다. 

 

이날 경찰에 출두한 승리는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들을 모두 부인했는데, 투자자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서는 언론에 보도된 내용의 카카오톡 대화를 나눈 적도 없고, 3년도 더 지난 일이라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재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최초로 보도한 매체로부터 카카오톡 대화 내용 원본을 제출받거나 검토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버닝썬’으로 야기된 논란이 승리에게로 이어지자 베트남의 주요 포털사이트 ‘바오모이 닷컴’은 승리로 추정되는 인물이 현지 클럽에서 일명 ‘해피벌룬’(마약풍선)으로 보이는 투명한 봉지를 들고 흡입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YG 측은 베트남 현지 보도는 명백한 오보라면서 승리에게 확인한 결과 승리는 해피벌룬을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승리의 마약 투약 여부를 밝히기 위해 승리의 소변과 머리카락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또한, ‘버닝썬’에서 마약을 이용한 성범죄와 경찰과의 유착 의혹이 제기된 상태라 승리가 이 클럽 경영에 참여하면서 어느 정도 관여했는지에 대해서도 확인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경찰은 승리와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버닝썬’의 이문호 대표와 영업사장 한모 씨를 다음 주 초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김유진 기자/innewstv@i-innews.com>

  • 도배방지 이미지

승리, 버닝썬 관련 경찰에 자진 출석해 8시간 넘게 조사 받아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