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정쟁에만 눈이 먼 것 같다'

'강원 산불을 ‘대통령에 의한 인재’라는 허황된 얘기까지 내 놓고 있어'

신대식 기자 | 기사입력 2019/04/09 [19:09]

홍영표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정쟁에만 눈이 먼 것 같다'

'강원 산불을 ‘대통령에 의한 인재’라는 허황된 얘기까지 내 놓고 있어'

신대식 기자 | 입력 : 2019/04/09 [19:09]

<인뉴스TV/신대식 기자>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9일, 국회 본청 원내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자유한국당은 정쟁에만 눈이 먼 것 같다. 어제는 ‘강원도 산불이 탈원전 때문’이라는 황당한 소리까지 하고 나섰다. ‘탈원전 정책으로 한전이 적자를 내고 배전 설비 유지 보수 예산이 삭감되어 산불 발생했다’고 주장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나경원 원내대표의 말이다. 그러면서 산불을 ‘대통령에 의한 인재’라는 허황된 얘기까지 내 놓고 있다"고 한국당을 강하게 비난했다.  

 

홍 원내대표는 "가짜뉴스를 만들어내고 이를 통해 국민을 현혹시키고 국론을 분열시키는 것이 제1야당이라는 공당이 할 일인지 정말 묻고 싶다”면서 “나경원 원내대표와 한국당의 주장은 명백한 거짓이다. 우선 한전 적자는 탈원전 때문이 아니라 국제연료가격 급등 때문이다. 작년 한전의 배전 설비 교체 투자액이 줄었다고 하는데 이것은 2015년부터 3년간 집중 투자해서 교체를 마쳤기 때문이지 탈원전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특히 배전 설비 점검 수선 투자비는 2014년 2,282억원에서 지난해 2,948억원으로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하는 등 산불과 전혀 관계가 없다”고 덧붙였다.

 

홍 원내대표는 “이번 고성.속초 산불 진화 과정에서 소방관 분들의 활약에 많은 국민들이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고 있다"면서 "청와대 게시판에는 소방관들을 국가직 공무원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국민 청원이 벌써 20만 명을 넘어섰을 정도다. 대형 참사나 화재가 났을 때 안타깝게 숨지는 소방관들의 처우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많이 제기되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당 이재정 의원이 2016년 소방관의 국가직 전환을 위한 법안도 이미 제출했다”며 “특히 지난해에는 국회에서 관련 법안을 처리할 기회도 있었다. 작년 11월 28일 국회 행안위 법안심사소위에서 소방직 공무원의 국가직 전환을 위한 법안이 상정되어 처리 직전까지 갔다. 그러나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갑자기 ‘오늘 통과시켜서는 안 된다’고 지시하면서 의결 직전에 법안 처리가 무산되었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홍 원내대표는 "소방관의 국가직 전환은 4월 국회에서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 우리당은 이를 위해 야당과 협의해 소방기본법, 소방공무원법 등 관련 법안 처리를 협의하겠다"면서 "한국당도 더 이상 소방관의 국가직 전환을 바라는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지 말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신대식 기자/innewstv@i-innews.com>

  • 도배방지 이미지

홍영표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정쟁에만 눈이 먼 것 같다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