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끝까지 가나?', 조국 장관 자택 압수수색

자택 압수수색, 역설적으로 확실한 ‘스모킹 건’ 없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와

최인환 기자 | 기사입력 2019/09/23 [23:27]

검찰 '끝까지 가나?', 조국 장관 자택 압수수색

자택 압수수색, 역설적으로 확실한 ‘스모킹 건’ 없는 것 아니냐는 추측도 나와

최인환 기자 | 입력 : 2019/09/23 [23:27]

 

<인뉴스TV/최인환 기자>

 

23일,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서울 방배동 소재 조 장관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은 조 장관 가족과 관련된 사건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한 지 한 달여 만으로, 그동안 친인척 자택은 압수수색했지만 조 장관 자택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고형곤)는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조 장관 자택을 압수수색하는가 하면 조 장관 아들이 지원한 것으로 알려진 경기 수원 소재 아주대 법학전문대학원도 압수수색했다.

 

그동안 검찰은 조 장관 처남과 동생 전처 등 친인척들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으나 조 장관 자택에 대해서는 이뤄지지 않아 이번 압수수색이 조 장관을 직접 겨냥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낳게 하고 있다.

 

압수수색은 조 장관이 자택을 나선 직후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는데, 조 장관은 자택을 나서면서 기자들에게 자녀들의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증명서를 자신이 만들었다는 보도는 악의적이라며 법적 조치를 고민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검찰의 조 장관 자택 압수수색과 아주대 등에 대한 압수수색이 역설적으로 확실한 ‘스모킹 건’을 찾지 못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가능케 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7일 조 장관 의혹과 연루된 장소들을 동시다발로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본격 나섰는데, 당시 딸 입시 의혹 관련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과 서울대 환경대학원, 고려대, 단국대, 공주대 등을 비롯해 사모펀드 의혹 관련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와 관련 업체, 조 장관 일가가 운영하는 웅동학원 등 수 십여 곳을 압수수색했다.

 

이후에도 딸 입시 및 사모펀드 의혹의 중심으로 지목되는 정 교수의 동양대 사무실과 자산 관리를 도운 한국투자증권 직원이 근무한 영등포PB센터 등도 압수수색했고 코링크PE의 사모펀드 투자를 받은 익성과 자회사 IFM 전.현직 임원들의 자택 등도 압수수색했다.

 

하지만 각종 의혹은 난무하는데 검찰이 한 방을 찾지 못해 여기저기 압수수색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서서히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만약, 이날 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서도 이렇다 할 증거를 찾지 못한다면 검찰의 데미지는 적지 않을 것으로 예측된다. 

 

또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 교수에 대한 조사 없는 기소가 이뤄졌을 때부터 조 장관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은 예정된 수순이었다.

 

<최인환 기자/innewstv@i-innews.com>

  • 도배방지 이미지

검찰 끝까지 가나?, 조국 장관 자택 압수수색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