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개인전은 정치적 틀과 형식으로 모든 것을 다 해결할 수 있는가에 대한 물음을 유명인의 초상화로 표현했다. 특히 ‘평화의 소녀상’ 김운성 김서경 작가와 고인이 된 노회찬 정의당 대표, 노무현 대통령, 박원순 서울시장, 손영미 정의연 평화의 우리집 소장 그리고 현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의원, 호사카 유지 교수, 한상규 전 민주노총 위원장, 이구영 화가, 이재명 경기도지사, 한명숙 전 총리 등 초상화가 전시되어 있다.
김종도 화가는 “지금을 사는 우리들이 날마다 목도하는 현실진행형이며 보이지 않는 일종의 견고한 암흑과도 같은 구조를 갖고 있다”며 “이것을 ‘Black Frame' 이라고 명명하여 이번 전시의 제목으로 삼기로 한다”고 개인전 개최 이유를 밝혔다. 또한 “아무리 좋은 제도를 갖추고 있다 하더라도 이를 운영하는 인간의 이성적 도덕성이 뒷받침 되어 있지 않는 한 공정성은 쉽게 무너진다. 그래서 이를 규제할 새로운 법을 자꾸 만들어 점점 누더기가 되는 것을 보며 이를 위한 근본적 해결책은 없는 것인지 반문하게 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번 김종도 화가 개인전을 위해 김서경, 김운성, 이구영, 이화섭 작가가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문광덕 기자/mikidi1913@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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