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계좌번호 없이 해외송금' 선보여

상대방 국가, 영문이름만으로 해외송금가능

정찬희 기자 | 기사입력 2019/01/23 [02:00]

카카오뱅크 '계좌번호 없이 해외송금' 선보여

상대방 국가, 영문이름만으로 해외송금가능

정찬희 기자 | 입력 : 2019/01/23 [02:00]

 

편리한 서비스로 점점 금융소비자 생활에 자리를 잡고 있는 카카오뱅크(카뱅)가 영문 이름과 국가명만 알면 계좌번호를 몰라도 돈을 보낼 수 있는 국외송금 서비스를 내놨다. 국내 거래용 서비스도 타은행 자동화 기기에서 수수료가 없는 서비스, 핸드폰에서 복잡한 인증서나 난수표 번호 없이도 송금이 가능한 기능 등 기존 은행권과 다른 강한 메리트를 보여왔던 카카오 뱅크가 국외 송금 서비스까지 선보여 기존 은행들의 대응이 기대될 정도.


22일 카뱅은 200여개국에 55만개 가맹점을 보유한 글로벌 송금결제 네트워크 기업인 웨스턴 유니온과 제휴하여 ‘웨스턴유니온(WU)빠른해외송금’ 서비스를 내놨다고 밝혔다.

 

돈을 보내는 고객은 돈을 받을 상대방의 계좌번호를 몰라도 카뱅 앱에 영문 이름과 소재 국가명, 송금액을 입력한 뒤 생성된 10자리 송금번호(MTCN)를 돈을 받을 이에게 알려주면 된다.

 

단, 3000불 이상 송금의 경우는 지정항목 선택이 필요해 한국은행의 업무시간인 평일 09:00~18:00 까지만 가능하다. 

 

수취인은 시스템상으론 송금 1분 뒤면 돈을 찾을 수 있지만, 은행이 아니라 웨스턴 유니온 가맹점에서 돈을 찾아야 하는 것이어서 영업시간이나 물리적 거리의 제약을 받을 수는 있다. 은행·편의점·마트 등에 자리 잡은 웨스턴유니온 가맹점을 찾아서 송금번호를 제시하고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하기 때문에, 현지 가맹점이 영업 중인 시간대여야 한다.

송금 수수료는 3천달러 이하는 6달러, 3천달러 초과는 12달러 수준이다.

 

참고로 해당 서비스는 달러로만 거래되며, 카뱅의 다른 해외송금서비스인 해외계좌송금 서비스는 해당 국가 통화로 송금이 가능하며 수수료는 1만엔을 보내도 8000원, 100만엔을 송금해도 8000원으로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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